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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구례 가볼만한곳 추천코스4

by leelayoung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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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부터 봄이면 남도의 아름다운 꽃놀이에 심취해 꽃이피는곳을 찾아다녔다.이른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를 스타트로 산수유,벛꽃,철쭉..구례는 산수유꽃을 보러 가게 되었는데 산수유마을을 가득채운 노란꽃에 감탄하고 꽃과 어우러진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경에 또 감탄했다.

그렇게 가보았던 전남 구례는 언젠가 꼭 구석구석 돌아보고싶은 여행지로 버킷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다.이번 여행은 부모님과 함께해서 더 신경써서여행코스를 계획했는데 너무 힘들거나 이동동선이 크지않게 짜다보니 구례하면 가장 유명한 노고단코스는 아쉽지만 코스에서 제외했다.

♥부모님과 함께한 구례 하루여행 코스♥
지리산천은사-천개의 향나무숲- 화엄사-섬진강대나무숲길

구례가볼만한곳-천개의향나무숲,지리산천은사

1.지리산 천은사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주차: 천은사앞 공간넉넉 편리함

천은사는 지리산에 위치한 작은사찰로 사찰과 가까운곳까지 차로갈수 있고 주차장도 넓고 잘되어있어 주차하기 편하다.천은사로 가던 길을 따라가면 지리산 노고단이 나온다.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2018년 드라마 "미스터썬샤인"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최근방영한 드라마 "이상한변호사 우영우"에서 사찰통행료 징수로 소송을했던 실제 장소가 바로 천은사라고 한다.예전에 노고단을 가려면 천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1600원의 통행료를 내야했었는데 이게 문제가 되어 갈등을 빚자 불교계에서 양보하여 2019년 4월 29일에 매표소를 없애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매표소가 있던 자리는 상생의길이 조성되었는데 상생의길은 천은사 입구에서부터 저수지인 천은제를 둘러보는길이다.

천은사 주변에는 아주오래된 소나무가 아주 많은데 저수지의 쪽빛과 소나무의 멋진자태, 저수지에 비친 나무들이 어우러져 너무나 멋진 풍경을 볼수 있다.상생의 길을 걷다보면 일상의 시름은 잊혀지고 푸른자연속에서 고요히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2.천개의 향나무숲
위치 : 전남 구례군 관의면 천변길 12
주차: 옆 도로변
운영시간: 매일 9시~18시
입장료: 대인5000원,소인 3000원, 반려동물 5000원
(개인이 운영하는곳이라 경로우대는 없답니다)

이곳은 개인 사유지로 향나무를 심어 정원을 가꾸어놓은곳이다. sns에서 가끔보았는데 독특한 향나무와 넓은 잔디밭 풍경이 예뻐서 꼭한번 가보고 싶었었다. 역시나 많은 향나무들과 넓은 정원이 예뻤는데 9월 중순인데도 이날은 30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에 너무 뜨겁고 더워서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다.솔직히 5000원 입장료 내고 구경하기엔 좀 그렇다.군데군데 앉을곳과 포토존을 꾸며 놓았고 에어컨을 틀어놓은 예쁜카페 공간이 있어 땀을 식힐수 있었는데 꽃피는 봄이나 단풍드는 가을에 오면 더 나을듯하다.

구례가볼만한곳 - 섬진강대나무숲길,화엄사


3.화엄사
위치: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주차: 화엄사 바로앞 공간넉넉하나 차량많음 편리함
입장료: 어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7세미만 어린이와 신도,만 70세이상 내국인,유공자,장애인,임산부등 무료

화엄사는 워낙 유명한 절이라 안가보고도 가본듯 착각이드는 곳이다. 입구부터 울창한 숲과 계곡이 이곳도 지리산이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다. 지리산 화엄사라는 글이 써져있는 불이문과 귀여운 동자승 3명이 불문,불언,불견의 모양을 하고 웃는 얼굴로 앉아있는곳을 지나면 화엄사 천왕문이 나오는데 여길 지나면 화엄사 보제루가 보인다.나무로 지어진 그대로 색을 많이 입히지 않은 보제루는 어떤 화려한 사찰보다 멋있다.

보제루 뒤쪽으로 화엄사 대웅전과 가장규모가 큰 각황전과 석등을 관람하고 넓은 마당에 서니 사방이 포토존이다.이제껏 많은 사찰을 보아왔지만 화엄사가 그중에 가히 으뜸이라고 할만큼 좋았다.계단식으로 되어 위쪽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는 풍경과 화엄사를 감싸고 있는 지리산이 한몫 했을것이다.사찰 곳곳에 여름에 꽃이피는 배롱나무가 멋드러지게 서 있었는데 더 유명한 홍매화가 피어있는 화엄사는 얼마나 멋질까 상상해본다.

4.섬진강 대나무숲길
주소: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1
주차: 굴다리지나 쉼터앞 주차장 넉넉함

섬진강 대나무길은 화엄사에서 그리멀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다.입장료가 없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굴다리를 지나면 바로 대나무숲이 보이는데 섬진강변을 따라 대나무숲속 산책로를 걸을수 있다.쭈욱 뻗은 대나무숲길사이로 선진강변을 보며 걷다보면강변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에 더위를 잊게 해준다.대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줘 여름에도 뜨겁지않고 대나무사이로 햇살이 스며들며 아늑하기도 한곳.. 좋은사람과 함께 섬진강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얘기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거같다.기대이상으로 좋아서 구례를 찾는분들께 꼬옥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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