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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진안 여행지추천 마이산 암마이봉 탑사 등산코스

by leelayoung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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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은 두 개의 커다란 봉우리로 모양이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 한다. 서쪽 봉우리는 암마이봉이라 불리는데  이름도 재미있지만 경치도 특별하다.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는 448개의 층계가 있고 수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는 약수가 나온다고 한다. 봄에는 벚꽃축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애기단풍이 유명한데 사계절 모습이 각기 아름다워 계절마다 이름도 다르다. 봄에는 안갯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고 해서 돛대봉, 여름에는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용 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고 하여 문필봉이라 부른다. 문화재가 있는 탑사와 은수사,금당사등의 고찰로도 유명하다.

 

마이산 등산코스

▲등산날짜 : 2022년 10월 30일

▲등산 높이 : 685m

▲등산거리 : 9km

▲소요시간 : 4시간 20분

▲등산코스 : 북부 주차장~ 연인의 길~마이산 전망대~천왕문~암마이봉~천왕문~은수사~탑사~봉두봉~사양저수지~북부 주차장 원점회귀

 

마이산탑사         암마이봉과수마이봉

 

마이산은 남부주차장에서 탑사와 은수사를 거쳐 천왕문에서 암마이봉을 오를수 있고 북부 주차장에서 연인의 길로 올라 천왕문에서 암마이봉을 오를 수 있다. 북부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 북부 주차장에서도 연인의 길 입구에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연인의 길로 들어서니 애기 손바닥처럼 작은 애기단풍이 햇살을 받아 곱게 빛난다. 이곳은 마이열차를 이용해서 천왕문 근처까지 갈 수 있어서 편리하게 열차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아주 완만한 오르막이라 걸으면서 단풍구경도 하고 연인 조형물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오르면 정말 쉽게 오를 수 있다. 천왕문까지 연인의 길로 오르면 2km. 진안 가위 박물관 쪽에서 1km를 계단길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

 

마이산 전망대 

연인의 길을  오르다보면 오른쪽으로 마이산 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다. 전망대까지  220m 거리라 잠시 들려 가기에 좋다. 아담한 전망대에 오르니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이 나란히 서 있는 광경이 신기하게  눈앞에 보인다.하염없이 바라보며 쉬어도 좋지만 갈길이 멀어 서둘러 천왕문으로 향한다. 

 

 

마이산 암마이봉

천왕문에서 암마이봉까지는 1.25km. 오르는길과 내려오는 길이 다르다. 처음 0.6km는 계단길이라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서 예상보다 쉽다고 방심하는 순간, 경사도가 높은 위험한 암반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경사도가 70-80도 정도 되는 암벽을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등린이에겐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200m 정도로 길지 않아 그곳만 잘 통과하면 이후론 어렵지 않다. 암마이봉을 오르는 내내 뒤를 돌아보면 거대한 수마이봉이 눈앞에 보인다. 거대한 바위가 신비하고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며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 아담한 정상석을 찍고 내려오다 보면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선 겹겹이 산들이 멀리까지 보이고 탑정호를 조망할 수 있다. 내려오는 길은 전구간이 모두 계단이라 오르는 길보다 수월하다.

 

마이산 은수사     암마이봉에서 바라본 수마이봉

 

은수사, 탑사

천왕문으로 내려와 수마이봉 화엄굴에 올랐다가 은수사로 내려간다. 천왕문에서 은수사로 내려가는 계단길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의 사잇길로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은수사는 암마이봉과 단풍을 배경으로 푸른 하늘, 흰구름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은수사에서 탑사로 내려오면 거대한 암마이봉의 절벽이 서 있고 돌을 쌓아 만든 석탑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신기한 광경이다. 돌을 층층이 쌓아만든 돌탑들이 100년이 넘도록 어떤 비바람에도 넘어지지않는다는 것이 놀랍다.거대한 암벽에는 구멍이 움푹움푹 자연적으로 뚫려있는데 이를 타포니지형이라고 한다.보통 해안가에서 많이 볼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마이산에서 가장 뚜렷하다.

 

봉두봉, 시영제

탑사에서 암마이봉을 조망하며 돌아갈 수 있는 봉두봉에 올랐는데 봉두봉은 높이 540m로 소나무가 많은 봉우리다. 봉두봉에서 사양저수지로 내려오니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는 나무데크와 분수가 아름다운 호수가 그림같이 보인다. 시간만 되면 호수 위도 걷고 더 머물러도 좋겠다.

 

진안 마이산은 너무나 신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등산코스도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고  등산을 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곳이 많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사계절 다 좋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이 계절, 가을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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