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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단풍명소 적상산 등산코스,맛집 리뷰

by leelayoung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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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은 전북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높이 1,034m의 산으로 덕유산 국립공원 지역에 속한다.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붉은색 바위 지지대가 마치 붉은 치마를 입은 것 같아 적상산이라 한다. 산허리까지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산세가 험하고 물이 풍부하며 산정은 평탄하여 전쟁 시 방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어 천혜의 요새라 여겨진다. 하여 고려말 최영 장군의 건의로 적상산성이 축조되었다고 한다.

 

 

적상산 등산기록

 

▲등산 날짜 : 2022년 10월 29일

▲등산 높이 : 1,034m

▲등산거리 : 10km

▲등산시간 : 4시간 10분(휴게시간 포함)

▲등산코스 : 서창 지킴터 ~장도바위~ 적상산서문터~능선삼거리~향로봉 ~안렴대~ 능선삼거리~ 서창지킴터 원점회귀

 

무주 하면 덕유산이 유명한데 적상산은 덕유산의 자락으로 단풍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적상산을 제일 쉽게 갈 수 있는 등산코스는 안국사까지에서 안렴대~향로봉을 올랐다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수월하게 정상을 갈수 있다. 단풍이 절정인 가을산을 좀더 찐하게 즐기고자 서창 지킴터에서 장도바위를 거쳐 향로봉 정상을 올랐다가 경치가 수려한 안렴대를 갔다가 서창지킴터로 원점회귀하는 적상산 등산코스를 오르기로 했다.

 

무주 적상산 단풍

 

서창지킴터에서 향로봉을 향해 오르는 등산로는 아주 완만한 길로 국립공원답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향로봉까지는 3.5km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들어 온통 노란 세상이다. 유난히 노란 단풍이 많은 길이 이어지는데 생강나무가 많이 눈에 띈다. 완만한 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가 나와 사진을 찍고 다시 오르는데 길이 지그재그로 오르기 쉽게 되어있다. 

 

 

적성산 장도바위, 향로봉

 

최영 장군이 칼로 바위를 내리쳐 갈라놓았다는 장도바위가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우뚝 서있다. 조금 더 오르면 적상산성 서문지에 도착. 이곳을 지나 능선 삼거리부터 완만한 오르막을 0.7km 오르면 적상산 정산 향로봉이다. 정상 직전 오르막이 이렇게 완만한 산은 처음인 거 같다.

 

 

적상산 안렴대

 

향로봉에서 100대 명산 인증사진을 찍고 정상뷰조망 후 능선삼거리까지 다시 내려온다. 안렴대까지 0.3km 안국사갈림길을 지나 안렴대 가까이 가니 붉은 단풍으로 덮인 적상산의 수려한 풍경이 펼쳐진다.가지만 남은 오래된 고목나무가 있는곳이 사진 포인트. 인생사진 남기고 안렴대 뷰 조망후 하산하기 위해 다시 능선 삼거리로 돌아왔다. 안국사를 가보고 싶었지만 서창 지킴터에 차가 있어 시간상 못 가고 발길을 돌렸다. 

 

무주 적상산 맛집 서창순두부

적상산 단풍

하산길은 왔던 곳을 다시 내려가는 원점회귀 코스라 이미 다 보았던 곳인데 내려오면서 보는 풍경은 또 다른 모습이다. 노란 잎들 사이에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알록달록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저 단풍을 즐기며 내려오는 길. 약 3km 길을 눈 호강하며 즐겁게 내려올 수 있었다. 

 

 

적상산 전망대

적상산 전망대는 적상산 하부 저수지인 무주호에서 상부저수지 적상호로 물을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양수발전소가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서는 덕유산 향적봉(1,614m), 무룡산(1,492m), 거칠봉(1,177m), 칠봉(1,305m), 망봉(1,492m)를 조망할 수 있고 단풍으로 둘러쌓인 무주호와 적상호를 조망할수 있다. 전망대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어서 수월하게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적상산 맛집 서창 순두부

위치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서창로 17

 

적상산을 오르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적상산 맛집 서창 순두부를 찾았다. 직접 만든 순두부라 담백하게 한 끼 먹고 가려했는데 순두부가 나오기 전 상차림에 젓가락이 먼저 간다. 콩나물 무생채 상추 무침 비지 김치 등 소박한 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있다. 이어 나온 순두부는 뚝배기 사이즈에 한 번 놀라고 맛을 보고 또 한번 감탄했다. 평범한 뚝배기 사이즈의 1.5배쯤 되는 사이즈에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가득 담겼다. 간간이 새우와 조개가 들어있어 감칠맛을 더한다. 고추기름이 너무 많은 자극적인 순두부보다 담백하면서 매콤한 맛이 짜지 않고 맛있다. 밥 한 공기가 금세 뚝딱 없어질 정도로 맛있었던 서창 순두부. 가격도 저렴해서 또 찾고 싶은 적상산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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